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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격감...빈교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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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중구 지역 국민학생들이 급격히 감소, 학교 운영과 관련해 시교육청이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94년 말 현재 시내 국교생은 21만4천9백64명으로 84년말과 비교해 7% 1만6천2백1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중구의 경우는 94년 학생 숫자가 9천8백38명으로 10년 전 2만4천96명에 비해 되레 59% 1만4천2백58명이나 감소했다.

이로인해 중구에서는 94년말 현재 빈 교실이 1백9개에 달해 불필요한 관리비등이 엄청나게 들고 있으며, 올해말에는 빈 교실이 1백39개로 30%(30개)나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월28일 폐교가 확정된 중앙국교의 경우 한개 학교에서만도 빈교실이 31개에 이르며, 올 연말에는 36개에 달할 것이라고 교육청 측은 추계했다.

이같이 학생이 줄어 들자 교육 투자가 비효율성을 보여 중앙국교 경우 학생수 3백여명에 연간 운영비가 6억원이나 소요됐다는 것이다. 또 과소 학교들에서는 ▲학생들간의 경쟁 의식 부재로 인한 학습 효과 부진 ▲개인 소질 계발을 위한 과외 특별활동의 불가능화 ▲단체 활동을 필요로 하는 교육 과정운영 곤란 등 교육상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교육청 측은 분석했다.<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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