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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체전 최후의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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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즈니╋본사특략 체첸수도 그로즈니를 공략중인 러시아군은 한때 대통령궁으로 진입했다가 체첸군의 반격으로 물러나는등 마지막 공방전을 벌이며포위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그로즈니시 남북에서 중심부로 포위망을 좁혀가는 러군은 체첸방어군의 최후거점인 대통령궁장악을 위한 탱크와 포병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나 이들의 완강한 저항으로 완전장악에는 실패했다.

러군은 토요일 밤새 공격을 퍼부어 한때 부숴진 대통령궁안으로 진입했으나체첸저항군들의 반격을 받아 일요일 아침에 퇴각당하는등 치열한 전투가 치뤄졌다.

14일 전투에서는 상트 페테르부르그의 채널5TV의 카메라기자인 발렌틴 야누스씨(56)가 그로즈니를 취재하던중 숨져 이번 전쟁에서 언론인으로는 4번째희생자가 됐다고 러군의관이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전투로 두다예프체첸대통령의 장남인 오블루르 두다예프가 그로즈니를 지키다 러군에 사살돼 지난 13일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인테르팍스통신과 이타르타스통신이 체첸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으나 이보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체첸정부건물을 장악한 러군은 그동안 차례로 주요 여러건물과 광장을 점령했으며 그로즈니 외곽도로에는 체첸수도장악을 위한 수천발의 폭탄을갖춘 포병들이 진격중이다.

또 러군전투기들은 그로즈니외곽 마을들에 대한 포격을 벌여 인명피해를 냈으며 체첸방어군들은 벙커속에서 몸을 숨기고 있으나 지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러군은 그로즈니함락후 임시정부를 수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체첸군은남부산악지대에서 계속 전투를 벌일 것이라 공언해 아프간전쟁과 같은 장기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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