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주현 효성여대"16강 쯤이야"

방수현(한체대)과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가 95현대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한국의 간판스타로 세계랭킹 2위인 방수현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대회 사흘째 2회전에서 스웨덴의 마르기트 보르그를 2대0(11-0, 11-4)으로가볍게 제치고 16강에 올라 로트 톰슨(덴마크)과 8강진출을 다툰다.유력한 우승후보인 세계1위 수산티도 야오 얀(중국)을 2대0(11-6, 11-1)으로제압하고 3회전에 올라 일본의 미스이 히사코를 2대0으로 물리친 박진현(경희대)과 맞붙는다.

라경민(미림전산고)과 이주현(효성여대)도 사카모토 마사코(일본)와 아스트리드크라보(스웨덴)를 각각 2대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남자단식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던 이광진(상무)은 92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세계8위인 헨드라완 수산토(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3세트 5대6으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근육마비로 기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 2위인 아디 위라나다와 알란 부디쿠스마가 덴마크의 폴 에릭 라르센과 대만의 펑 페르마디에 각각 0대2, 1대2로 져 탈락하는 대회초반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여자복식에서는 처음 짝을 이룬 국가대표 장혜옥-길영아(성심여고-부산시청)조가 스웨덴의 크리스틴 마그누손-카트린 벤그손조를 2대0(15-5 18-13)으로제압했으며김미향-김신영(대구제조창-전북은행)조도 영국의 J. 브래드버리-J. 라이트조를 2대1(7-15, 15-6 15-9)로 꺾고 각각 4강에 올랐다.이밖에 혼합복식에서 강경진-장혜옥(인하대-성심여고), 하태권-길영아(원광대-부산시청), 김동문-김신영(원광대-전북은행)조도 각각 16강에 올랐다.한편 남자복식에 나선 하태권-이동수(원광대-한체대)조와 강경진-김동문(인하대-원광대)조는 8강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