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투기성 시중자금의 대량 유입으로 국내 원자재 현물시장이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다.더욱이 일본 간사이지방 대지진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상승이 예상됨에 따라이들 투기성 자금들이 매점매석 등을 통해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고 있다.
20일 종합상사 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물량공급이달리면서 국내가격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타고 있는 석유화학, 철강, 섬유사및 원료,반도체 등의 국내 현물시장에 투기바람이 불고 있다.종합상사 관계자들은 경기호황에도 불구, 증권 및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차를 노린 투기성 시중자금이 국내 현물거래시장에대량으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일본 간사이지방 대지진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투기성 자금들이 더 큰 이익을 얻기위해 자금력을 동원한 매점매석은 물론 제품의 판매를 지연시키는 등 원자재 현물시장 교란행위를 할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들어 투기가 일어나지 않았던 철근과목재, 시멘트 등 건자재 국내시장에까지도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투기바람이불 가능성있다고 이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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