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가장 성업중인 비즈니스중 하나가 보석판매다. 빈곤과는 아랑곳없이 어디를 가나 상품이 없어 못팔정도로 보석 붐은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모스크바 굼백화점의 한 여점원은 "특히 사파이어와 에메랄드가 최고 인기를누리고 있다"고 말하고 반지, 팔찌, 목걸이등이 잘 팔리며 "가격은 개당 보통 2백달러부터 1만달러에 이른다"고 했다.또한 이 여점원에 따르면 3백달러짜리 반지가 가장 많이 판매되며, 대개 6백달러 이상을 구입하는 손님들을 보면 투자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전한다.
그러나 보석 비즈니스는 극도의 위험부담률을 안고 있다. 항상 조직범죄의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보석은 한번 털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상품진열대를비롯해 보석함의 방범, 보안도 철저히 해두고 있다.
한편 우랄지역의 미아스시에 소재한 트럭공장에선 종업원들에 대한 봉급을'금'으로 대신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때 2만6천명의 직원을 보유했던러 최대규모중 하나인 이 트럭공장은 그간 6개월이나 봉급을 주지 못하게 되자 트럭을 금과 교환, 결국 직원들 생활비자 금으로 환산, 지불했다것.보리스 부드린 트럭공장 매니저는 "물물교환한 금으로 반지, 목걸이등을 만들어 지급하고 있다"며 "위탁판매도 맡아 당분간 봉급은 금으로 해결할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대해 대부분 종업원들의 반응은 좋은편이라는 것.타마라라는 여직원은 "금은 돈보다 훨씬 좋다"고 말하고 "언제든지 처분가능하고 제값에 쉽게 팔수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러시아에서의 귀금속 사재기 현상과 함께 러시아금가격이 저렴하고 질이좋다는 일반적인 인식으로인해 외국인이나 내국인이나 '투자'를 위해 금을선호하고 있다.
이같은 금선호탓에 많은 러시아인들이 금시계를 소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금시계 산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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