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인문계 수석 박소진양

"수석을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뜻밖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외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께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경북대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지원, 95년 입시에서 인문계열 수석을 차지한박소진양(18 堧臼ʼn音은"본고사 국어시험에 낯선 지문이 많았는데다 영어는시간까지 모자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수석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박양은"학원이나 과외수업을 해본 적은 없고 학교에서 배운걸 성실히 예습복습하면서 전체석차 10위권을 유지해 왔다"며"덕화여중 1년때 영어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감명이 머리에 새겨져 영어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박양은"대학생이 되면 공부 뿐아니라 동아리활동도 열심히 하고 특히 여행을많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박양은 경북의성군사북면에서 양조장을 경영하는 아버지 박해석씨(55)와 어머니 김옥수씨(50)의 2남 1녀 중 막내딸로 큰오빠가 경북대의대 졸업반이고둘째도 같은 대학 금속공학과에 재학중이어서 삼남매가 모두 경북대학 동문이 됐다.

〈석민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