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고속도로휴게소 2곳과 주유소3곳이 민영화 대상시설로 1차입찰공고되자 지역중소기업들간에 '입찰전쟁'이 붙었다.이에따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에는 요즘 '중소기업의 범위가 어디까지냐'를 묻는 문의전화가 하루 수십통씩 쇄도하고 있는데 이는 중소기업자라야만 입찰에 참가할수있기 때문.
물론 중소기업이면 이번에 공고된 전국25개 휴게소와 14개 주유소 어디든지입찰할수있지만 지역기업이 군침을 흘리는 곳은 역시 대구경북지역. 칠곡휴게소 하행선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33억원,평사는 주유소만도 62억원에달해 규모면에서는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않아 구태여 연고지가 아닌곳을넘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번 입찰에 가장 관심을 쏟는 중소기업은 역시 섬유업체들. 중소기업으로서 현금동원력을 가진 업체가 가장 많기 때문인데 메리야스업계의 원로 ㅁ씨와 직물업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진 ㅂ씨등은 이미 상당한 '물밑작업'을 해놓았다는 소문.
특히 낙찰되면 5년간 영업권을 갖는데다 직접운영을 않고 재임대를 할수도있어 자금력이 있는 섬유중견업체들은 물론 기존 주유소나 유통업체까지 가세할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대구경북지회도 2월6일부터 응찰자 모두에게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해줘야할 입장이라 전담직원을 배치하는등 벌써부터 업무폭주에 대비하고있다.중소기업기본법에는 중소기업의 범위를 원칙적으로 제조업은 상시종업원 3백인이하,건설업은 2백인이하,상업및 기타 서비스업은 20인이하로 규정하고있으나 업종이나 자산규모에 따라 예외규정이 많으므로 응찰희망자는 조합측에문의해봐야 한다.
지역의 나머지 공개입찰대상 휴게소 聆 年잔각각 3개 개로 4월중 2차입찰할방침이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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