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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예술대 야학청소년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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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예술대 학생들이 야학청소년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국악과 음악과 미술과 등 예술대 3개과 학생 50여명은 27일 오후3시부터 4시간동안 대구시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야학교과서보내기 작은마당'행사를 갖는다.이번 예술대 학생들의 '작은 마당'은 예술대의 각 과별 특성을 살린 공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국악과 학생들은 사물놀이와 대금독주를, 음악과 학생들은 금관 5중주와 테너독창 합창 등을 공연, 흥을 돋운다.

또 미술과 학생들은 공연장 주변에서 즉석 인물스케치와 학생들이 만든 수공품을 판매하며 모금활동을 펼친다.

'작은 마당'은 예술대 학생들이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 어려운 환경에굴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하려는 근로청소년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음악과 3년 김영의군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사회참여방식을 모색하다 근로청소년야학에서 책이 모자란다는 동료 야학교사 이야기를듣고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각 과별 특성을 살려 공연을 준비키로 하고 이달부터 국악과 음악과 학생들은 저녁시간을 이용, 매일 2시간씩 공연연습을 하고 최영주 김미향정지혜 엄진아양 등 미술과 학생들은 하루종일 학생회 사무실에서 행사당일판매할 귀걸이 핀등 지점토 액세서리를 제작했다고 한다.

예술대 학생회는 이번 행사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구입, 화선 새얼 신일 등 대구시내 6개 근로청소년야학에 전달할 계획이다.학생회장 홍종오군(국악과 3년)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가진 재능을 활용, 방학때마다 근로청소년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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