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으로 식수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상수원인 형산강의수위하락으로 바닷물이 역류, 염분이 기준치보다 3~4배이상 검출되고있어 식수공급에 비상이 걸렸다.유강 정수장을 통해 1일 10만t을 시 일원에 내보내고 있는 포항시는 10만t식수중 7만t을 형산강 복류수로 활용하고있다.
그런데 최근 형산강 복류수 분석결과 질소등 다른 검사항목은 기준치이하를맴돌았으나 염분 성분을 가늠하는 염소의 경우 농도가 기준 1백50보다 무려 3~4배 초과하는 5백이상 검출되고있어 식수로서는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형산강 원수에서 이처럼 염분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있는 것은 시가 하류의바닷물 유입을 막기위해 취수장에 차단벽을 쳐놓았으나 깊이가 지하 14밖에 안되는데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상류의 강물이 줄어들면서 하류 바닷물이차단벽을 통과, 역류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포항시는 "형산강 수질에 문제가 있더라도 영천댐물을 섞어 공급하고있기 때문에 가정 수돗물은 염분 농도가 기준치 이하"라며 대책 수립을 외면하고 있다.
이때문에 해도동 김모씨(41)의 경우 가족중 식수로인해 장염을 앓고있다고주장하고 있으며 또 가내 수공업자들도 최근 기계류의 부식이 눈에 띄게 심화되고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등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