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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용량 개수 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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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력한 물가상승 억제책을 펴자 무게나 개수를 속여 파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있다.대구지역의 농협이나 백화점 일반 슈퍼 할것없이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개수를 줄이거나 함량을 속여 파는 경우가 늘어 소비자의 불만이 잇따르고있다.

전영숙씨(35.대구시 서구 내당동)는 집앞 대진유통에서 일회용 커피를 구입했으나 표시 개수인 20개가 들어있지 않고 17개 뿐이었으며 지난 5월에는 18개가 들어있었다고 소비자 연맹에 고발했다.

50대 라고 밝힌 한주부는 "산격시영아파트 부근 농협공판장에서 김을 구입하면 10매가 아닌 9장이나 8장만 들어있어 동네주부들의 항의가 많다"며"다른 곳도 아닌 농협에서 어떻게 소비자를 속일수있느냐"고 항의했다.남구 봉덕동 효성타운의 이경옥(38) 주부는 하나백화점 효성점에서 20장 포장의 김을 구입했는데 18장 밖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고발했다.동아쇼핑에서 땅콩 1㎏을 구입한 주부는 집에서 달아보니 8백g 뿐이었다며"백화점도 믿을수없다"고 고발했다.백화점측은 "땅콩이 말라서 무게가 줄었다"고 변명했는데 주부들은 고추도 이와 비슷할것이라며 함량에 대한 의구심을 표시하고있다.

주부들은 "식품의 용량을 적게 하거나 개수를 줄이는것은 소비자를 조롱하는 처사"라며 기업의 얄팍한 상혼을 비난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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