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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죽음앞둔 끈끈한 부정…'긴장'섞어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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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객석과 무대'는 '사랑과 죽음이 만날때'(피터 스웨터 작, 신정옥번 역, 이강일 정철언 공동연출)를 2일부터 16일까지(오후5시, 7시) 아트홀객석과 무대에서 연장공연한다. '아트홀 객석과 무대'의 개관을 기념해 무대에 올렸던 '사랑과 죽음이 만날때'는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정철원, 신인철, 서지훈, 양일석씨가 출연한다. 2차대전당시 학살을 피해 모스크바를 아들과 단둘이 탈출한 유태인 재단사 모스코비츠는 탈출당시 희생된네명의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괴로워한다. 그 괴로움의무게만큼 살아남은 아들에 대한 애정도 깊어 아들을 위해 지병인 심장병을숨긴채 생명보험에 가입하지만 보험계약 연장신청후 갑작스런 보험조사요원의 방문을 받게된다. 그를 통해 한맺힌 과거를 회상하게 된 그는 심장발작으로 죽음을 맞게 되지만 그 와중에도 아들을 향한 아름다운 사랑은 더욱 뜨거워진다. '인터뷰'라는 원제처럼 지병을 숨기려는 주인공 모스코비츠와 의혹을 밝히려는 보험조사요원간의 긴장감넘치는 설전으로 극이 진행된다. 문의 256-9764, 256-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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