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수박등 시설하우스 집산지인 성주지역에 최근 불특정다수 농가를 대상으로 용수관정에 성분 미상의 농약을 살포해 모종이 고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경찰과 농촌지도소측이 원인조사에 나섰다.5일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현재까지 인근2백여 참외·수박재배 농가중 7가구 80여동에 이식한 모종이 잎과 줄기가 말라들어 끝내 고사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농촌지도소는 지난3일부터 시설채소관련 전문직원들을 파견해 고사하고 있는 모종과 그동안 사용해온 용수를 채취, 동해·토양·농약등 피해인가의 여부를 가리기위한 성분 분석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경찰은 이같은 피해가 특정농가가 아닌 다수농가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이며 피해현상이 거의 동일하다는 점을 중시, 외부인들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아 인근주민들을 대상으로 원인규명을 위해 내사중이다.전한식 성주군 농촌지도소장은 "분석결과 참외모종이 동해나 여타 피해를 입을 경우 상당기간에 걸쳐 고사현상이 서서히 나타나지만 잎과 줄기가 동시에말라들어 제초제등 농약피해 가능성이 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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