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 경기대 한판 대결

현대자동차써비스와 경기대가 '95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에서고려증권과한국전력을 물리치고 똑같이 6승1패를 기록,우승을 다투게 됐다.현대자동차써비스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대회 남자부리그 14일째 고려증권과의 경기에서 임도헌이 공수에서 맹위를 떨쳐 문병택과 이수동이 부상으로 뛰지못한 고려증권을 3대1로 이겼다.또 경기대는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구본왕(16득점 23득권) 후인정(6득점 24득권)이 좌우에서 강타를 터뜨려 95분만에 한국전력을 3대1로 제압했다.이로써 양팀은 오는 12일 2차대회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이날 패한 고려증권은 3승4패, 한국전력은 2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경기대는 이날 한국전력을 맞아 첫세트 초반 몸이 풀리지않은 탓인지 6대6까지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구본왕의 강타가 터져 9점을 연속으로 따내 15대6으로 이겼다.

특히 구본왕은 9대6에서 6점을 혼자 올리는 위력을 보였다.경기대는 2세트마저 15대3으로 쉽게 잡아 완승하는 듯했으나 한전도 그냥 물러나지않았다.

한전은 3세트들어 2세트중반에 빼냈던 신영철을 다시넣어 절묘한 토스로 경기대의 블로킹벽을 무산시키고 15대10으로 만회했다.

경기대는 4세트에서 상대 블로킹위를 통과하는 타점높은 강타로 리드를 잡아결국 2점만을 허용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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