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계화 방침에 따라 경북도가 해외 통상주재관을 신설하고 해오 파견공무원수를 대폭 늘리는등 대대적인 지방 행정 국제화 체제 구축과 공무원세계화 의식 전환에 나서 지방 관가에도 외국바람이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특히 경북도가 금년중 도내 전 시군이 외국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자매도시 국제 교류원을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중소도시 공무원들 간에 외국어 연수붐까지 일고 있다.
경북도는 우선 외국 주요도시에 도공무원을 상주시켜 수출세일즈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1일자로 미국 뉴욕과 일본 오사카에 통상주재관을파견했다.
이로써 도가 해외에 파견한 공무원은 직무훈련 기술연구원 자매도시 국제 교류원 해외 통상주재관등 4개분야에 2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자매결연도시 확대등에 따라 금년중 40명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현재 8개 시군이 6개국 19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것을 금년중적어도 15개국 40개 도시로 늘리고 가능하면 자매도시마다 국제 교류원을 상주시킬 방침이다.
도는 해외 파견공무원이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현재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직원들을 교관으로 활용, 공무원 교육원등을 통해 외국어 교육을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며 교육 우수자를 우선적으로 외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이로인해 최근 일부 일선 시군에선 공직자들간에 외국어 과외교습까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외파견 공무원들이 수출증대에 큰 몫을 하는등 예상외로성과가 커 앞으로 일정기간 대폭 증원 할 계획이며 지역별로 3~5명이 근무하는 사무소등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는 미국 오하이오주와 일본 시마네 현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마네현에 국제 교류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2월중 중국 하남성및 호남성과 자매결연을 체결 교류단을 보낼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로는 포항시와 예천군이 중국 길림성 훈춘시·백산시와 지난달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칠곡군 문경시등도 금명간 외국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올해 수출확대를 위해 모두 18회에 걸쳐 31개국에 시장개척단및구매촉진단을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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