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남부지역 대가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피해지역도 계속 북상하고 있다.앞으로 언제 해갈이 될지 모르는 가운데 간이상수도 물이 말라 소방차의 비상급수로 연명해가고 있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수돗물과관정에서 퍼낸 물에 짠 바닷물이 섞여나와 식수와 공업용수 이용에 불편이심화되고 있다.
또 댐물이 계속 줄어들어 물공급이 어려운 공장의 조업이 단축 또는 조업중단 위기에 있으며 4개 수력발전소도 발전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 농사는 고사하고라도 목말라 죽지않을까하는 공포심이 들 정도이며 가뭄지역에는 이웃끼리 물때문에 시비가 잦고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이처럼 가뭄사태가 악화되도록 공무원들은 가뭄피해 축소보고나 하고 정부는태평스럽게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오히려'수리학계'등 물전문가들이예비저수지 설치, 바닷물 정화시설 건설, 지하수맥 지도작성, 가뭄피해 보험제 도입등을 건의했으나 묵살 해오다가 이제사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가뭄대책회의를 여는등 부산을 떠니 뒷북행정 근시안적인 관료행태에 분노가치밀 지경이다.
여야 정치권도 마찬가지이다. 1년에 정당보조금, 세비등 수천억원대의 국민혈세를 받아쓰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이토록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국회에서 가뭄대책논의 한번하지 않고 세싸움과 혹세무민만 하고 있으니 도대체 국회와 정당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는가.
그나마 작년부터 가뭄지역에 관정개발비가 조금씩 내려왔지만 관정만 개발해놓고 예산이 모자라 물탱크설치와 수도관공사등 후속공사를 하지않아 주민들이 혜택(관정물)을 못보고 있으며 주민들이 지자체에가서 공사마무리를 요구하면 예산이 없어 공사를 못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것이 물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지역의 공통적 실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모든 일에 우선하여 근본적 물정책을 세워야 할것이다.박준국(경주시 현곡면 오류1리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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