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부와 과 제도를 폐지하고 팀으로 운영하는 '팀제도'가 기업체에확산.조금은 딱딱하고 구태의연한 느낌을 주는 부와 과 대신에 공격적이고 인간적인 결합을 강조하면서 신세대 감각에 맞아 떨어지는 팀제도를 업체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것.
삼성계열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팀제는 유통업계뿐아니라 언론사에까지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조직체계. 유통업계는 신세계등이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백화점이 팀제를 도입함으로써 지역에도 본격화하고 있는양상.
대백은 27부를 49개팀으로 개편을 단행, 팀제도를 도입했으나 직원들은 낯선이 제도에 모두들 얼떨떨하다는 입장이다.
팀제도의 도입은 직급보다는 능력별 인사 적용이 가장 큰 목적. 직급에 관계없이 능력이나 적성에 맞는 이를 팀장으로 맡김으로써 인력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수있는 것이 이점. 같은 팀장이라도 부장급이 맡기도하고 과장급이 맡기도해서 일의 기능에 따라 인력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팀이 자칫 커질경우 팀장이 이를 장악하지 못하거나 업무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이제도의 문제점.
○…엘리베이터에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고층아파트 로열층이 저층으로까지 하향추세.
지역주택업계에 의하면 15층아파트의 경우 종전 7~12층이 로열층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 정전, 설비불량등으로 엘리베이터사고가 잇따르자 계단을 이용,출입할수있는 3~5층이 신로열층으로 관심을 끌고있다는것.
또 이들 저층이 인기를 끄는것은 쓰레기투입구가 폐쇄돼 지상악취에대한 부담이 해소됐을뿐 아니라 종전과 달리 세대별 난방으로 난방효율이 기존의 로열층과 전혀 차이가 없는 때문으로 풀이.
또 일부에서 제기되고있는 '땅심' 즉 자기력(자기력)가설도 로열층확대에 한몫을 하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저층선호도는 40대후반이후 중장년층에 높으며 전세아파트의 경우에는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확연.
○…리엔지니어링, 벤치마킹 등 최근 우리기업들이 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외국의 신경영기법은 그 자체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으며 "이를 우리의 것으로 적절히 변형시킬 수 있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최근 대한상의가 발간한 '신경영기법, 한국에서 유행인가 새로운 물결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엔지니어링, 다운사이징, 벤치마킹 등 요즘각광을 받고 있는 신경영기법에 관한 연구는 미국에서 선도돼 일본으로 전수됐으나 일본은 이들 기법을 일본특유의 경영환경과 기업문화에 맞도록 발전시켰다는 것.
이에비해 우리 기업의 일부는 유행에 따라 특정 경영기법을 번갈아 가며 도입, 구호가 바뀔때마다 이전에 추진하던 기법은 관심대상에서 벗어나게 하고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종업원들은 특정기업이 도입될 때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보다는 다음의 혁신열풍이 닥쳐올 때까지 혁신의 어려움을회피하려는 자세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혁신기법이 효과를 가지려면 당해기업의 특성에 맞게 적용돼야 하며이를 위해 내부 전문가를 양성해 자사 특유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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