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3노총 설립 움직임

*현대자동차 이영복노조위원장*울산 노동계에 근로자의 실익과 합리적 노동운동을 표방하는 '제3의 노총'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이영복노조위원장(37)은 16일 한국노총이나 '민노준비위원회'와는 성격이 다른 '제3의 노총'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오는 3월 현대자동차, 현대전자등 현대그룹 산하의 합리적인 노조운동을 하는 7개노조로 '현노련'을 결성한뒤 현대계열사가 아닌 대기업 제조업체 노조를 참여시켜 '제3의 노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위원장은 또 "현노련 결성과정에서 일부 대기업체 노조가 '제3의 노총'의취지에 공감하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히고 조합원의 실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정치성을 배제하는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2노총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에 이어 '제3의노총'이 본격 설립되면 노동운동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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