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 경영 최고수준

국내 10개 지방은행들중 대구은행의 경영실적이 지난 한해동안 가장 크게 개선됐고 경영상태도 최고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또 시중은행중에서는 상업은행과 하나은행의 94년 경영실적 개선도가 뛰어나고 누적적인 경영상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평가는 은행감독원이 18일 발표한 국내 21개 은행의 경영 성적표인'94년 일반은행 경영평가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방은행 A그룹(총자산규모 3조원 이상)에 속한 대구은행은 지난 한해동안의경영실적 개선도를 나타내는 '성과평가'에서 광주은행과 함께 A등급,누적적인 경영상태를 보여주는 '현상평가'에서는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대구은행은 지난 93년 경영평가때는 성과평가 B,현상평가 A등급이었는데 특히 수익성과 건전성·내부유보 부문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것으로 평가됐다.기타 지방은행 B그룹에서는 성과평가에서 전북은행,현상평가에서는 제주은행이 각 A등급을 받았다.

8대 시중은행 그룹은 성과평가에서 상업은행이 AA,한미은행은 A등급이었고현상평가는 신한은행만 AA등급으로 나타났다.

또 후발 시중은행 그룹에서는 하나은행이 성과평가와 현상평가 모두 AA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동은행은 성과평가에서 B,현상평가는 C등급으로 경영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지않은것으로 평가됐다.

은행감독원은 수익성,건전성,내부유보,경영관리,공공성등 항목을 중심으로△시중은행 △후발 시중은행 △지방은행 A그룹(총자산 3조원 이상) △지방은행 B그룹등 4개 그룹의 상대평가를 매년 실시,AA·A·B·C등 4등급의 경영성적표를 매긴뒤 점포신설과 배당·검사등 은행감독의 차별화수단으로 활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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