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여자테니스 협회)가 인정하는 국제규모의 테니스 대회는 모두 59개나 된다.이 가운데 가장 크고 권위있는 대회는 두말할것도 없이 윔블던(영국오픈),프랑스오픈, 호주오픈, 미국오픈등 4개대회로서 이것을 통칭해서 그랜드슬램대회라고 한다.
그랜드슬램 다음으로 유명한 대회는 어떤 대회일까.
이점에 대해서는 이론이 많다.
저마다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워 자기네가 개최하는 대회가 더 유명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 90년 WTA에 의해 그 기준이 정해졌다.
즉 대회의 역사, 출전선수의 명성 및 숫자와 관계없이 상금이 많은 대회를권위있는 대회로 인정한다는 것이었다.
이 기준에 의해 일본에서 개최하는 팬 퍼시픽 테니스 대회가 일약 세계7위의대회로 뛰어오르게 됐다.
그랜드슬램 4개대회를 제외하면 세계 제3위의 대회가 되는 셈이다.지금 일본에서는 그처럼 권위있고 유명한 대회에서 자기나라 선수가 우승을차지했다해서 기쁨에 들떠있다.
우승 선수의 이름은 다데 기미코.
1970년 9월 28일생으로 교토에서 나서 교토에서 자랐으며 교토에 있는 스노다 가쿠엔 고등학교 3학년때 일본 국내 테니스 선수권대회 단식 복식 그 리고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천재성을 보여주었다.
고교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한 기미코는 93년도 미국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했으며 94년도 호주오픈에서는 4강까지 올랐었다.
현재 세계랭킹 10위.
이번 팬 퍼시픽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6위인 미국의 린제이 다벤포트와 대결해서 2대0으로 가볍게 이겼다.
우승 상금은 1천 4백 85만엔(약 1억 2천만원).
기미코는 이번의 상금까지 합쳐 통산 상금금액은 1백 9만 2천달러(약 8억 7천 3백만원)로 뛰어 오르게 됨으로써 세계여자테니스사상 60명째의 '1백만달러 플레이어 '가 됐다.
기미코는 우승상금의 일부를 간사이 대지진 구호의연금으로 내놓아 더욱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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