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임협상호금융-사업전망 '파란불'

임업협동조합의 상호금융이 전국적으로 당초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포항임업협동조합이 최근 13억5천2백만원의 수신고를 올려 사업전망이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16일 문을 연 포항임협 상호금융은 지난 1월12을 수신고 10억원을 돌파, 전국 13개 임협 상호금융 가운데 3위로 부상했다.포항임협은 평소에도 정부의 장기저리융자(연리 3~8%)혜택에 힘입어 지난해말까지 조합원들에게 23억6천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경북도내서 융자지원이가장 많은 조합으로 손꼽히고 있다.

산주와 산림경영자로 구성된 조합원이 4천7백25명인 포항임협은 상호금융을시작한 후 지금까지 7백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올해는 2백명통장개설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 1인당 2천만원이하 예금고를 가진 조합원들에게는 비과세 혜택을 주고 타은행에 비해 여신의 경우 1% 낮은 이자로, 수신은 0.5% 높은 이자로 거래고객에게 매우 유리한 혜택을 주고있다.

이같은 이율은 농·수협보다 0.5%정도 낮고 축협과는 거의 동일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포항임협 상호금융은 올해 목표액 15억원 도달에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포항임협은 오는 7월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조림사업과 훼손임야복구비 지원액이 모두 상호금융에 예치될것이라고 보고 일반 여수신고 확대에자신감을 갖고있다.

그밖에 임협은 올해부터 WTO체제출범에 맞춰 경제림 조성과 수종개량, 다양한 조림방법을 도입하는 한편 임산물 유통센터를 설치, 임산물의 신속 정확한 처리와 함께 이에따른 각종 금융거래도 상호금융을 통해 할것을 계획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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