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교원 인사 대구권 기피 읍면선호

경북도 교원 인사경북도내서 매년 폐교되는 학교가 급증하면서 승진 적체현상이 심화되자 이번 3월 초등교원 정기인사에서 승진가산점이 부여되는 농어촌지역은 경합이심한 반면 대구권 시군과 시지역은 전입희망교사가 격감하는 역류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에 의하면 정부가 UR이후 농어촌 진흥시책으로 3월1일부터 농어촌학교 근무교사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키로 하자 승진에 유리한 농어촌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가 대폭 늘어났다는 것.

종래 비경합인사구역으로 분류되던 영양.청송.봉화.예천.안동.문경.영주 읍면지역 학교경우 예년과 달리 현지교사들이 유임의사를 고수, 이곳 전입희망교사들이 거의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작년까지 경합이 심했던 칠곡군등 대구인근 시군과 시소재지 학교는 승진에 불리하다는 점때문에 전입희망자가 격감하는등 교사들의 임지 선호경향이 예년과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도교육청관계자는 "교대출신으로 교원경력 25년이 넘으면 서로 고과점수가비슷한데다 승진적체 현상은 갈수록 심해져 농어촌학교 장기근무 희망자가많아졌다"고 말했다.〈문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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