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안에서 보복성 폭력사건이 터지고 조직폭력배의 세력다툼 칼부림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특히 지난90년 범죄와의 전쟁때 수감됐던 폭력배들이 잇따라 출소, 최근 조직폭력계의 일대재편 움직임이 일고있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치안부재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23일오후3시45분쯤 대구시 경찰청 정문앞길에서 차선시비를 벌이던 승용차운전자 김가형씨(20.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와 시내버스기사 천태복씨(39)가 쇠파이프까지 휘둘러 승객20여명이 공포에 떨었다.
지난 22일밤 11시30분쯤 대구남부경찰서 청사 현관에서 김모씨(39.대구시 달서구 성당2동)가 배모씨(35.대구시 중구 대신동)등 4~5명에게 집단폭행당해귀가 찢어지는등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
현장에는 남부경찰서 소속 전.의경 10여명이 있었으나 폭력을 휘두른 배씨등을 붙잡지 않았다.
김씨는 "일년전 폭력사건으로 배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21일 경찰서에서만난 배씨의 처삼촌(53)에게 심한말을 했다고 앙심을 품은 배씨가 폭력배들을 동원한것"이라 주장했다.
또 23일 새벽 1시3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3동 ㅈ가요주점 앞길에서 '재화파'조직원인 박창동씨(29.대구시 서구 내당2동)등 5명이 '비산동파'조직원 허모씨(28.대구시 서구 비산3동)와 이 가요주점 주인 김모씨(37)에게 회칼을 휘둘러 각각 전치2주와 4주의 상처를 입혔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있던 7명중 4명만을 연행했고 사건 직후 조직폭력배관찰대상인 이재화씨(31.대구시 서구 비산3동)에 대해 조서조차 받지 않은채피해자로 처리, 풀어준뒤 뒤늦게 수배하는 등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경찰은 신흥폭력조직간 세력다툼속에 박씨등이 '비산동파'조직원 허씨에게예의가 없다며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김씨에게까지 상처를 입힌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24일 박씨와 폭력에 가담한 전상용씨(24)등 2명을 폭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씨와 박장원씨(24)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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