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음주사고나 음주운전은 오히려 큰 폭으 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경찰청이 90년부터 5년간 각종 교통및 음주운전사고추이를 분석한바에 따르면 90년 교통사고건수(1만5천4백89건)를 지수 1백으로 했을때 94년지수는 98.9(1만5천3백12건)로 소폭 줄어든 반면 음주사고 및 음주단속 지수는 각각 2백8(1천41건),2백12(1만 5백90건)로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같은 음주운전및 사고 증가추세는 같은 기간 차량증가지수 2백2(94년기준43만8천여대)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로 처벌과 단속강화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택시등 사업용차량운전자의 음주단속도 85건에 이르러 이들에대한 음주단속강화 필요성이 지적됐으며 여성음주운전자도 1백59명이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승용차량의 음주운전이 전체의 68.2%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중 교통수단인승합차량의 음주운전도 12.9%를 차지했다.
경찰은 이같은 음주운전 증가추세가 연말연시등 사회의 들뜬분위기와 상관없이 연중 성행하고 있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도 한두잔의 음주는 관용으로 통하는 일반화된 사회풍조때문으로 풀이했다.
경찰은 "단속및 처벌강화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범죄라는 시민인식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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