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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언제까지 떨어지나-잇단 악재…증시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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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급락, 연중 최저수준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한층가중되고 있다.베어링 브러더스 은행의 파산위기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악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는 삼도물산의 법정관리신청과 덕산그룹의 부도로 투자심리가극도로 악화돼 있다.

여기에 최근 주가약세의 원인인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날 작전세력들에 대한 대규모 구속 발표는 투자심리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고 있다.이런 여러가지 악재들 때문에 주가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증시관계자들은 전망한다.

한 기업이 부도날 경우 연쇄도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최근 시중의자금사정이 극도로 안좋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증시에 떠도는 소문처럼 10여개 기업이 실제 부도를 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상황은 작전세력의 구속과 맞물려 특히 중소형 종목의 주가에 압력으로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자금사정이 어렵고 일부 기업의 부도설이 나도는 지금중소형주가 타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중소형주의 주가수준은 지난해 최저치보다 높기 때문에 약세국면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형주 역시 본격 반등하기 위해서는 베어링 브러더스 파문과 일부 기업의부도설 등 증시 바깥의 부담요인이 수그러지고 시중의 자금사정도 어느정도개선돼야 가능할 것 같다.

이 때문에 기술적인 반등을 제외한 본격적인 상승세는 3월의 첫 지준마감인7일이후에나 올 것으로 많은 이들은 점치고 있다.

한 증권전문가는 "새 악재들이 터지기 전에 8백50선을 바닥으로 예측했던만큼 이제는 그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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