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환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일 "지구상에서 핵무기 제거는 미국뿐 아니라 전인류의 공동 목적"이라고 전제,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의 무기한 무조건적인 연장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워싱턴 메이 플라워 호텔에서 개최된 '리처드 닉슨 센터' 주최 미외교정책에 관한 특별세미나에 헨리 키신저전국무, 밥 돌상원공화당 총무, 뉴트 깅리치하원의장등과 참석, 기조 연설을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만일 NPT체제 연장이 실패할 경우 북한을 비롯한 이라크 이란등 일부 호전국가들의 핵무기 개발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가 주축이된 핵감축 노력도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NPT체제 무기연장은 1백72개 회원국중 찬성하는 나라는 76개국으로 의결정족수인 과반수에서 11개국이 모자랄 뿐아니라 북한을 비롯한 13개국은강력히 반대를 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제3세계 90여개국도 태도를 유보하고 있지만 비판적이라 국제핵확산금지 노력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따라서 클린턴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인도 파키스탄등의 NPT가입과 중국등 제3세계국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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