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는 포항시 북구 일대에 도로확장 계획없이 아파트7천여세대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 기형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보인다.시·군 통합으로 2개 구청이 신설된 포항의 경우 형산강을 기준으로 한 남구에는 철강공단등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으나 주거와 교육등 도시기반시설이취약, 북구 지역에 주거타운이 몰려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나와 차량이 뒤엉켜5㎞ 남짓한 시가지를 통과하는데만 1시간이상 걸리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이처럼 교통사정이 열악한데도 포항시에는 북구 지역에 7천여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다며 15개업체가 사업및 사전결정 승인 신청을 내놓고 있다. 시민들은 승인이 모두 날 경우 남·북구의 불균형이 심각해짐은 물론 시가지 교통대란마저 일어날 것이 불가피해 질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승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통업계및 도시관련 관계자들은 "형산강을 기준으로 북구 지역에 주거밀집현상이 초래한 이면에는 포항시의 도시행정이 균형감각을 잃었기 때문"이라면서 "무분별한 주택사업 승인은 포항시의 바람직한 앞날을 위해서도 재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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