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 문제는 미국이 의도하는대로 순탄하게 이뤄지기힘들 것이며 이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2일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가 지적했다.미국과 일본의 핵문제 전문가들의 연구 단체인 신미-일연구소가 오는 4월17일 유엔에서의 NPT 연장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NPT 가입국 회의를 앞두고 내놓은 '핵무기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1백71개 가입국중 불과 71개국만이 미국의 무조건-무기한 연장 입장에 동조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모든 가입국들이 발효된지 25년이 지난 이 조약의 연장을 모두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연장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국가들도 시한부 연장을선호하고있다고 밝혔다.
NPT 연장 협상의 주요 장애는 많은 국가들이 주요 핵 보유국들이 핵무기 감축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몇몇 나라들은무기한 연장이 핵무기를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영구히 분리할 위험이 있다는논리로 반대하고있는 점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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