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은 지방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역시 이번선거의 하이라이트는 서울시장선거이다. 현재 당내 후보로는 홍사덕의원과조세형, 한광옥최고위원과 이철의원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요즘도 지역현안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홍의원은 지난 11대와 12대때 영주에서 당선된 향토출신으로 더욱 관심을 끈다. 그는 합리적인 이미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중에는 항상 선두에 서 있다.-우선 서울시장출마준비는 어느 정도입니까.
▲10년전부터 꿈을 키워왔어요. 그간 연구를 통해 서울발전 16개프로젝트를만들었어요. 외곽및 도심순환도로건설, 아파트형공장 대량건설을 통한 고부가가치 하이테크산업구축, 자동차매연기준독자제정, 한강수계에 표준화된 염가의 하수처리장 대량건설, 부정부패의 점진적 해결이 5대 구상의 골자입니다.
-당이 후보영입과 당내경선중 무엇을 택할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출마입장은.▲1월22일 광화문에 '서울시정연구소'를 설치했고 지난 20일부터는 대의원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1천여명 대의원중 약 7할가량이 호남출신인게 다소부담입니다. 조최고위원이 전북출신이거든요. 경선만 통과되면 본선에서는무조건 승리할 자신이 있는데. 물론 당지도부가 영입쪽으로 선택하면 양보할계획입니다.
-대의원들의 의사결정에는 민주당이 누구를 내보내도 확실히 이길수 있느냐아니면 좋은 후보를 내야만 이길수 있느냐는 선거상황도 중요변수가 될 것같은데.
▲좋은 지적입니다. 지금 민주당은 너무 낙관하고 있어요. 만만한 선거가 아닙니다. 박찬종씨는 분명히 나올것이고 이는 민주당에 마이너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의원들은 지역을 따지기전에 당선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번에 저를 선택하면 호남당의 이미지도 씻고 총선, 대선의 승리로도연결될 수 있습니다.
-김대중씨와도 사이가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이 대선에 낙선한뒤 외로울때 후배정치인의 도리로서 자주 찾은게 인연이 됐죠. 얼마전 김이사장의 아태재단행사일로 미국과 필리핀에 갔다 왔습니다. 시장후보에 대해 동교동측이 내린 결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여당이 이겨야 예산문제등 서울시 발전이 된다는 논리를 여권에서 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자치시장 3명은 20년대 미국 뉴욕의 라구아디아시장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시의 명성을 세운 쿠르그시장, 독일 쾰른시의 아데나워시장입니다. 이들 모두는 당시 야당소속이었어요. 이게 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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