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개발, 동방개발의 부도에 이어 도급한도액 순위 50위 이내인모 건설사의부도설까지 나도는 등 건설업계에 연쇄부도 조짐이 보이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12월 건설교통부가 건설업 신규면허를 대량발급한 이후 업체간 과당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건설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고 지방자치제 선거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시중 자금사정도 좋지않아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 연쇄 부도사태가 우려되고 있다.지난해말 건설업 신규면허의 대량발급으로 대형건설업체 모임인 건설협회에2월말 현재 등록된 회원사는 지난해 12월초의 1천6백개사에서 2천7백28개사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전문건설업체 수도 5천2백15개사가 증가한 1만4천7백39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업체간 수주경쟁이 예년보다 훨씬 치열해진 반면 부동산실명제 실시방침 등의 여파로 주택부문 등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지 못하고있어 자금압박이 심화되는 등 건설업계의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미분양아파트 적체가 심화되는 등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는 데다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시중여유자금 가운데상당액이선거자금으로 숨는 바람에 시중자금사정도 악화돼 중소업체들의 연쇄부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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