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의 생수시판 전면허용을 앞두고 관련 업체들이 외국산생수 수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생수 수입 봇물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역기준이나 유통기한, 용기 등 관련법규가 전혀 마련되지 않아 통상마찰 등 일대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주)농심은 10일 프랑스 다농그룹이 생산하는 생수 '볼빅'을 수입, 오는 7월1일부터 슈퍼마켓 등 영업망을 통해 시판하기로 했다.
상아제약도 다농그룹의 또 다른 생수제품인 '에비앙'을 독점수입키로 계약,7월부터 주로 국내 특급호텔에 공급키로 하고 발주를 끝냈다.또 중소무역업체인 SSK는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1월23일 노르웨이사우다 킬데반사로부터 '바이킹 노르웨이 워터' 10만8백병(1백56t)을 반입했으며 5월부터 칵테일용이나 환자용 등으로 유흥업소, 병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로키마운틴사 등 미국 업체들은 국제생수협회(IBWA) 등을 통해 국내시장에관한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플라스틱공업협회, 그린파워, 미원통상 등은 북한의 '신덕샘물' 도입을 추진중이며 일부 업체는 '수정금강산샘물'을 수입, 시판을 구상하고있다.
그러나 이들 생수의 검역기준이나 유통기한 그리고 용기 등에 관한 규정이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생수수입에 따른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실제 상아제약과 농심 등 국내외 업체들은 페트병 사용이 허용되고 유통기한이 최소한 1년이상이 될 것을 전제로 생수수입 및 판매일정을 잡고 있는데다이 금지된채 보세구역에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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