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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체육시설 찾는시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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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운동장의 육상트랙 체력단련장 등 제반 체육시설이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으나 홍보부족으로 일반인들의 이용이 전무한 실정이다.게다가 관리를 맡고 있는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측은 이용자가 없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존의 시설을 폐쇄하거나 방치, 시설관리를 소홀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시민체력강화를 위해 시민운동장의 육상트랙과 체력단련장을 지난 86년부터 매달 2천원, 1만원에 각각 개방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육상등 일부종목의 체육인들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은 개방사실을 몰라 이용객이 전무한 형편이다.

국제공인규격을 갖춘 육상트랙의 경우, 운동공간이 부족한 시민들에게는 최적의 조깅장소가 될수 있으나 현재 운동장인근의 시민 소수만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85년 시민운동장내에 마련된 체력단련장은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대부분의 공간을 펜싱연습장으로 고치거나 일부는 아예 운동기구창고로 방치하고 있다.

그나마 남은 공간에 설치된 체력단련장도 육상 핸드볼 등 일부종목선수들의동계훈련기간을 제외하고는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체력단련장에 마련된 운동기구 대부분이 간단, 조잡한 역기 등인데다 그나마낡고 관리가 소홀해 선수들조차 이용을 꺼린다는 것이다.

지역체육인들은 "체육시설개방이 갖는 애초의 취지가 전시용에 그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설을 보완하고 홍보를 강화하면 시민들의 발길이 몰릴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한 관계자는 "94년도 결산후 남은 돈으로 체력단련장일부 시설을 보완했지만 고정예산이 없어 전문기구를 갖추기에는 불가능한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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