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타워-납품업자·고객 뒤엉켜

0…부도가 난 14일 하나백화점의 임원실은 오후2시 최종마감 시간을 앞두고시시각각 다가오는 긴장감으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오전8시부터 임원실 복도는 비좁을 만큼 납품업자들과 직원들이 들락날락거리는 가운데 낮12시께 '희망없다'로 가닥이 잡히자 임원들은 점심도 잊은채허탈한 표정. 오후1시40분 셔터를 내리기로 결정하면서 물건을 빼내려는 납품업자들과 고객들로 수라장이 되자 한 임원이 나서서 "정중히 사과한다"는발언으로 술렁이는 주위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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