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3명의 시의원중 서문교씨가 불출마를 선언, 성도용의원과 곽열규의원만이 재선고지에 뛰어든 남구는 구의원들이 대거 출마의사를 표명한게 특징.처음 도전장을 낸 인사 9명가운데 6명이 구의원이며, 재도전에 나선 민주당인사 2명과 현 시의원 2명을 포함 모두 13명이 3장의 시의회행 티켓을 놓고각축중이다.민자당 남구지구당 관계자는 "여권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는 6~7명에 이르나지역여론, 당기여도, 당선가능성 등을 종합해 김해석위원장이 추천할 생각이라말했다. 이와 별도로 나름대로 남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정무전의원이특정인을 지원하지않겠느냐는 설도 있으나 별로 관여않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
제1선거구(봉덕1·2·3동 이천 1·2동 대명8동)= 현 시의원 서씨가 빠지면서 구의원 5명이 달려들어 남구 3개 선거구중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 1명을 포함 6대1의 경합상. 구의원으로는 김상태(61)박종대(46) 양병화(58)정휘진(59) 최일오씨(61)등. 야권은 민주당대구시지부 지방자치 특별위원장조희락씨(52) 정도.
4년전 구의원 선거시 봉덕2동에서 나란히 출마, 무투표로 동반당선한 정휘진의원과 김상태의원은 이번에는 무투표가 없는 시의원 자리를 놓고 본격격돌하는 셈.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마을금고에서 선물을 돌렸다해서 말썽이 나기도한 남구의회 1기 의장을 지낸 정의원은 당초 단체장 선거에 관심을두다 최근 시의원쪽으로 마음을 굳힌 상황. 민자당남구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인 그는 마을금고 운영으로 회원고객을 비롯 주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있다.
민자당남구부위원장인 김의원은 5대째 남구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토박이.그런 기반으로 지역유지와 가족들의 각종 '연고'가 출마를 결심케 했다는얘기. 방범위원장 ·동정자문위원 등의 활동으로 지명도를 높여왔다. 현재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으로 '운수가족'들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정·김의원과 함께 민자당남구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봉덕3동 출신의 양의원은 '무소속 출마 불사'의 입장. 섬유업을 하고 있으며 14대상공의원을 지냈다. 요즘 다방과 동네 구멍가게를 돌며 얼굴을 넓히는 중.
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인 최의원은 일찍이무소속 출마를 선언. 자신의 기반인 봉덕3동의 유권자가 전체 30%에 이르러 그만큼 유리하다는 분석속에 주민접촉도가 높은 앞산을 부지런히 오르내리고 있다. 오래전부터 시의회진출을희망.
4년간 구정질문 횟수가 가장 많은 의원중 하나로 꼽힌다는 박의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골목을 돌며 자신의 무소속 시의원출마를 알리고 있다. 미군기지주변 민원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그는 서민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4년전 1만2천여표를 얻고 낙선한 민주당 조씨는 젊은 층의 투표율만 높이면승산이 있다고 보고 지지활동과 투표참가운동을 병행중. 동별로 여성 청년장년층 단위의 사조직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민원 해결과 길흉사에 빠지지않고 얼굴을 내미는 '마당발'.
◇제2선거구(대명2·3·4·5·7동)= 현 시의원인 성도용씨(65)가 재선도전을선언한 탓인지 남구에서 가장 조용한편. 현 남구의회의장인 조순제의원(60)의 이름이 나오고 있으나 본인은 '생각은 있으나 아직 뜻은 굳히지 않았다'는 식으로 미온적이다. 야권에서 한두명쯤 나오지않겠느냐는 얘기도 나돌고있다.
성의원은 작년 11월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재출마의사가확고해 졌다는 얘기. 대구지역 노인회의 적극적 권유와 4년전 출마기반의 지지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 재선고지에 도전장을 띄웠다는 것. 40여년째 지역에서 비누공장에 이어 정비공장을 해와 지인들이 적잖다고.야권에서는 현재 대구 미군기지이전촉구시민운동본부 수석상임위원인 윤석원씨(58)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제3선거구(대명1·6·9·10·11동)=재출마를 선언한 곽열규 현 시의원(59)에 30·40대 젊은 층 3명이 도전장을 낸상황. 신진인물로는 조진해대명9동새마을금고이사장(34)과 양문석외과원장(48)이, 그리고 지난 선거때 출마한 민주당남구지구당부위원장 박종덕씨(36)가 가세한 4파전 양상이다.곽시의원은 현 새마을남구지회장을 비롯해 오랜 지역 관변단체 활동, 교회장로로서의 종교활동 그리고 4년간 의정활동상을 내세워 재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지역숙원사업 해결 실적을 담은 의정활동보고회를 한차례 더 계획중이라고.
조새마을금고이사장은 이 곳에 태를 묻은 토박이로 동네친구와 '어른'들의지지를 주장하며 1년전부터 뛰고 있다. 지역발전연구팀을 비롯, 사조직이 활발하다는 평이며 자율방범대 동정자문위원 등 동네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2천5백여새마을금고 회원, 서민층 젊은 층의 지지를 기대. 무소속 출마.지역에서 15년째 외과의원을 운영하는 양원장은 지방의회의 직능별 진출 여론을 환기시키며 최근 출마의사를 표명. 자녀가 6명이어서 각급 학교 육성회활동이 활발한 점, 영세민 진료에 앞장선 점 등을 지지표로 엮을 계획이라고.
지난 선거에서 차점낙선한 박부위원장은 이번에는 무소속 출마를 계획중. 4년전 인맥과 선거조직을 그대로 관리해와 투표율만 높으면 30·40대의 높은지지로 설욕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체 분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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