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노인치매센터'가 처음으로 건립된다.재단법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유지재단(이사장 이문희대주교)은 대구광역시달성군 논공면 남리 717의2(논공 가톨릭병원 옆)의 부지 2천평에 건평 1천평(지하 1층 지상 3층), 2백명 수용규모의 '노인치매센터'를 오는 5월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사업비 27억8천5백76만원을 국비 시비에서 각각 50%씩보조키로 했다.
건립 실무를 맡은 박병기신부(대구시립희망원장)는 "노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치매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가정에 숨겨져 있어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절충하여 센터의 기능을 치료시설과 수용시설을 함께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환의 특성상 환자가족의 힘만으로는 부양 보호가 어려운 치매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보호자가 생업에 종사해야하는 저소득층 또는 일반 치매노인을 집중관리할 수 있어 환자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노인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가정복지과 관계자는 "치매센터예산은 93년에 땄으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으며 대구시내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인구 10만4천명의 4%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서울 대구 인천 대전에 노인치매센터 건립을 확정지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