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한 정치권의 공천작업이 급진전되면서 대구지역 광고기획사들이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거홍보대행 섭외등 물량확보에 돌입했다.이들 광고기획사들은 단순히 출마자의 '얼굴알리기'전략을 넘어서 '과학적선거운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거운동에 필요한 기초자료에서부터 조직,선전,자금,유세관리와 이벤트전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선거전략수립및 대행을 목표로 하고있어 선거홍보에 고심하고있는 출마예상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 모두 1천여개로 추산되는 크고 작은 기획사들이 이번선거특수를 노리고 나름대로 물량확보에 발벗고 나섰으나 홍보의뢰가 대부분중견광고기획사에 집중될 것이라는게 광고업계의 분석이다.ㄱ·ㅅ기획등 4~5개 중견광고기획사들은 광역및 기초단체장 공천이 유력시되는 출마예상자들과 선별적으로 광고를 수주할 방침이며 규모가 작은 대부분의 기획사들은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고있는 입장이다.
정치광고 기획업무를 취급하고있는 'ㅇ기획'은 현재 20여명의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와 한창 광고수주작업을 벌이는등 반짝 경기를 놓치지 않기위해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있다.
ㅇ기획은 홍보대행경비로 단체장의 경우 홍보책자와 명함형,전단형 소형인쇄물 1종 제작에 인쇄비포함 2천5백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제시하고 있으며 광역,기초의원은 7백만-1천3백만원으로 잡고있다.
특히 여론조사비용은 5백명을 조사대상으로한 전화여론조사의 경우 회당 3백50만원선이고 설문조사는 회당 6백만-7백50만원선으로 알려졌다.반면 상업광고기획사인 'ㅅ기획'은 대구경북지역 광역및 기초단체장 출마가확실시 되고있는 4~5명선으로 대상범위를 좁혀 적극적으로 교섭을 벌이고 있다.
'ㄱ기획'도 지난 91년 지방선거때 홍보대행을 맡았던 대구지역 광역의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등 3명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며 경북의 광역,기초단체장에 뜻을 두고있는 예비후보자 2명과 3월말까지 교섭을 끝내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작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ㄴ기획'의 경우 현재 섭외중인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계약을완료하고 5월부터는 선거홍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며 신문광고에 주력할 'ㅁ회사'는 10여명의 단체장 출마예상자를 겨냥해 교섭에 들어간 상태다.'ㅁ기획'도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2명등 5-6명의 광고주확보를 목표로세부적인 홍보비용 산정에 들어가는등 중견광고기획사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하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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