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의회-시의회 39회 임시회 개최

○…대구시의회는 22일 오후2시 제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김상연 시의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94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중요한 안건이 상정돼있다"고 밝히고 "삼성자동차부품단지와 기술연구소, 삼성상용차 본사 등을 유치, 지역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데 노력을 경주하자"고 강조했다.시의회는 이날 회기를 11일로 정하고, 달성군에서 대구시의회로 편입된 정재택의원을 건설위원회, 박경호의원을 내무위원회, 채수목의원을 문교사회위원회에 선임했다.또 최종만(위원장), 김덕일(간사), 김시립 박경호 이성수 정재택 채수목의원(이상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조해녕 대구시장은 95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달성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그동안 경북도에서 지원하던예산을 광역시예산으로 전액 조정,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7백70억원이 늘어난 2조1천15억원"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두성아파트 부도사건에 대한 대책, 삼성자동차 관련 문제를 검토하는 기구 설치, 대구시 교통정책 등을 집행부에 물었다.▲최백영의원=삼성자동차부품단지, 삼성상용차 본사 설치 등 문제를 풀어갈기구 설치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달라. 대구과학산업단지, 달성 구지공단조성에 대해 환경부가 폐수방류 기준율을 전국 처음으로 BOD 10┸이하(수질환경보존법상 공단폐수 방류수질기준은 BOD 30┸ 이하)로 적용한 것은 특정지역내 공단조성을 방해하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무엇인가. 제3차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광역시 행정구역 경계조정방안으로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달성군 하빈.다사면을 달서구로 개편하고 달서구와 서구의 경계조정안이 제시됐는데 집행부의 추진방향을 밝혀달라.▲김덕일의원=대구시 재정여건상 2002년까지 지하철3호선 완공이 가능할지의문이다. 토공비를 약40% 절감할 수 있는 저상중량 지하철(저상중량 지하철)을 도입하는 등 대구시의 종합교통 마스터플랜을 전면 재구성할 용의는없는가. 하천 및 하수처리 등과 관련, 자갈.모래를 이용한 '역간접촉산화법'(역간접촉산화법)이라는 여과장치를 이용한 샛강정화법과 공산.달성군지역등 인구밀도가 낮아 하수관로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위해 화장실 오수와 생활오수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개별합병처리 정화조' 등을 도입할 용의는없는가.

▲채종백의원=안심지구 중심상업지역과 안심연료단지 26만1천8백평에 대한도시기본계획을 수정하고 동부프라자 2층 상가조성계획(개인불하)을 해제할용의는 없는가. 달성군 편입에 따라 농정국을 신설해 산하에 농정과, 축산과, 농수산물유통과 등 3개과를 두는 농정기구 개편의향은 없는지 밝혀달라.▲박경호의원=두성아파트 부도사건은 관련법규상 계열사를 보증사로 세워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없다는 상식밖의 판단으로 분양허가를 내준 달성군의 잘못이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주택건설법이 개정되는 97년 이전까지또다시 아파트분양 부도사건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과 두성아파트 부도로 인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책은 무엇인지답변해달라. 또 지하수 오염대책과 지하수맥도 작성 의향은 없는지, 환경교육 담당교사제를 신설할 계획은 없는지 견해를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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