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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주말무료진료소 "큰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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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지역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주말무료병원이 들어섰다.지난 2월 4일 대구시 북구 침산2동 빈들교회에 문을 연 간이진료소인 '북구노동자진료소'에는 개원 한달을 넘기면서 인근 근로자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3~7시사이 운영되는 진료실에는 물리치료기를비롯한 기본적인 의료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병원 근무자 모두가 자원 봉사자들인 것이 특징. 주로 각종질환에 대한 1차적인 검진과 치료를 목적으로하지만 직업병이나 산업재해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활동도 펼쳐 관심을 끌고있다.이 병원은 계명대학 출신으로 일반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등이뜻을 모아 만들었다. 운영 경비는 젊은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후원회에 의해 마련되고 있다.

진료소 간사 이해숙씨(25)는 "사무직이나 대기업 근로자들에 비해 상당히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면서도 산업재해나 직업병에 대한 사전교육과 치료등에서 소외되어 있는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진료활동에 나서게 되었다"며 "아직 모든면에서 부족하지만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는포부를 밝혔다.

개원 이래 1백여명이 진료소를 다녀갔으며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수도점차 증가하고 있다.

2년전부터 직업성 두통을 앓아 오다 우연한 기회에 진료소를 찾게되었다는김모씨(27)는 "시설면에서는 기존 병원과 비교할 수 없지만 믿음을 가지고상담할 수 있는 곳 같다"며 환영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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