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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바람 공직기강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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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바람에 편승,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면서 현직 구청장이 기초단체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구청마다 지휘체계 문란,공사지연,각종 인허가남발 등 공직기강 해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구청장 출마설이 나도는 대구 서구청의 경우 다음달 15일 이현공원내에 구민운동장을 완공해 5월1일 구민체육대회를 치르기로 당초 계획했으나 동절기공사중지로 공기가 크게 지연돼 행사개최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같은 사안은관례상 구청장 보고사항인데도 담당부서 직원들은 이를 지키지 않아 대책이제때에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인허가 남발도 두드러져 동구청의 경우 동구 봉무동 산에 7백80여평 규모의 다세대 주택 24세대를 모 주택회사에 허가했다.

이곳은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가 겹쳐지는데도 구청측은 개발목적(공익성)에 대한 엄밀한 검토없이 녹지에 대해서도 형질변경을 허가,산림훼손이 불가피하다.

도시과장의 군수출마가 유력시되는 달성군도 다사면 매곡·죽곡리 일대 아파트 건립현장에서 소음 먼지배출등 불법행위가 판을 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않고 업체만 두둔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이밖에 각 구청에서는 상하 계통간 업무지시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거나 실과별 업무협조가 제대로 안돼 민원인들이 서류를 들고 담당부서를 오가야 하는등 불편을 겪고있다.

구청 관계자는 출마를 희망하는 구청장이 얼굴알리기에 열중해 구정(구정)에 신경을 제대로 못쓰는 동안 공무원들의 기강이 크게 느슨해지고있다 며그러나 일부 구청장들은 선거를 의식해 부하직원을 제대로 질책하지 못하는일이 많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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