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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전입 중학생 교과서없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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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 교과서가 지역 특성에 맞게 제작된 이후 교육청이 타시도에서 전학온 학생들을 위해 예비분 교과서를 확보해두지 않는 바람에 일부학생들이교과서없이 수업을 받는등 큰 불편을 겪고있다.대구시내 경우 올 해 3월 들어 다른 시도로부터 전입학해온 1백여명의 중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제때 교과서를 구하지 못해 서울의 출판사를 찾거나 교과서를 복사해 사용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시도별로 달리 교과서를 제작하고 있으나 대구시교육청및 교육구청이 전입학생수를 예상해 미리 확보해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ㅅ 중학교에서는 교과서를 공급받지 못한 전입생 부모가 항의하자 학교측에서 서점을 다니며 교과서를 구하기도 했다는것. 또 서울에서 중2년생자녀를 전입시킨 한 학부모는 대구에서 교과서를 못구하자 서울의 보급회사까지 찾아가 구하기도 했으며 일부 전학생은 교과서를 복사해 사용하고 있다.교과서 공급은 '대한교과서'(1종)와 '2종교과서협회' 등 서울의 2개 업체에서 총괄, (주)국정교과서의 대구시내 동부-서부 등 2개 공급소를 통해서 각학교로 공급되는 한편 시내 본영당 등 3개 서점을 통해 개별 판매 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공급소 관계자는 "남은 교과서를 모두 반납해 현재는 여분이없다"고 말했으며,서점 관계자는 "최근 중학교 교과서가 바뀌고 있는 중이어서 제조때부터 여분을 별로 만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학부모들은 "교과서를 제공하는 것도 학교나 교육청의 책임일 뿐아니라 교과서 값이 크게 비싼 것도 아닌 만큼 전입생을 염두에 두고 교육청측이 처음부터 여분을 주문해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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