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표낸 조해녕 대구시장-민자와 교감없이 스스로 결정〉

-사표를 낸 배경은.▲배경은 따로 없다. 민자당의 시장후보선상에 오르기 위한 법적인 자격을취득하기 위해서다. 현직 시장이 현지에서 출마할 경우 29일까지 사퇴를 하게 돼 있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퇴를 하는데 민자당 공천사전내락을 받았는가.

▲전혀 없었다. 단지 직속상관인 김용태 내무부장관에게만 사전 협의를 하고당과 사전교감은 하지 않았다.

-대구시장이라는 자리를 떠나는데 사전에 얘기가 없이 사표를 낼수 있는가.▲거듭 말하지만 자유결정이다. 집권당인 민자당에서 요구하면 시장후보로나서야 된다는 판단하에서 독자적인 생각으로 사직했다.

-민자당원도 아니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느냐.

▲정무직 공무원은 집권당의 의견을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영입을 않고 민선대구시장 민자당 공천자를 경선해서 뽑는다면 경선에 응할생각이 있는가.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

-시장후보가 된다면 당선에 자신이 있는가.

▲깨끗한 선거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운동을 할 예정이다. 시대적 요구도 그러한 것이 아니냐.

-시장후보가 된다면 현재상황으로 봐서 동기나 전임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그것이 참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페어플레이를 할 예정이다.조시장은 시장에 당선되면 현재 계획을 세우고 있는 장기적 사업을 계속 추진, 대구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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