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자리출마 공직자 윤곽〉

6월 지방선거 출마 공직자의 사퇴시한인 29일을 하루 남겨놓으면서 출마예상공직자들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28일 현재 경북도내 군수급이상 명예퇴직 신청자는 모두 7명으로, 이 중 6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제자리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한 김우연영덕군수 김복규의성군수를비롯 박재찬전금릉군수와 최희욱전경산군수(경산시장 출마), 최재영경산시장(칠곡군수 출마), 김덕배전 도내무국장(안동시장) 등이다.

이와 함께 29일의 사퇴시한에 구애받지 않는 공직자 가운데 경주시장 출마뜻을 굳힌 이원식경북부지사와 최근 포항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엄환섭점촌시장은 민자당 공천 향배를 좀 더 지켜본 뒤 사퇴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육군소장 출신의 노무식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이 구미시장 선거에출사표를 던져 이 지역 선거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이다.대구시내 공직자는 그동안 제자리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했던 김일수동구청장과 최병윤중구청장이 이를 철회한 가운데 정낙순수성구청장만이 28일 현재 명퇴신청자이다. 그러나 김청장과 최청장은 아직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있어 출마여부가 여전히 유동적이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성구청장과 북구청장을 지낸 김규택씨가 당초 북구출마에서수성구 무소속 출마로 선회해 뛰고있으며, 북구에는 도재호전북구청장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다.

또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이규열전대구시환경녹지국장은 지난 15일 사표를제출한 상태며, 달서구청장을 노리는 장긍표대구시정책보좌관과 황대현전달서구청장이 민자당 공천을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대구 경북지역 기초의원 가운데에도 광역의회 출마를 위해 29일의 사퇴시한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시내 구의회의 경우 북구의회에서는 5명의 구의원이, 남구의회는 6명이,서구의회서는 4명이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내서는 안동시의회에서 4명이 도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 25일 사표를제출한 것을 비롯 각 시군의회에서 사표제출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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