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돼 어린이들의 바깥활동이 많아지면서 어린이가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다치는등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 운전자와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있다.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80%가 횡단보도나 차도에서 일어나는 사고여서 어린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 16일 오후 2시1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9동 우리농산물슈퍼 앞길에서 이동네 조모군(6)이 주택가 골목에서 뛰어놀다 대구 1거95××호 로얄프린스승용차에 받혀 오른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2일 오전 10시20분쯤엔 대구시 남구 대명8동 2001의 5 인근 골목길에서 놀던 이동네 김모군(10)이 폭 6m의 소방도로쪽으로 뛰어나오다 대구 1모74××호 프라이드 승용차에 부딪혀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또 지난달 27일 오후 6시20분쯤에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 ㅈ레스토랑 앞길에서 이동네 서모양(9)이 길을 건너다 대구 7루48××호 타우너 승합차에 치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등 최근들어 어린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5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난 93년 28건에서94년엔 44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교통사고로 숨진 15세미만 어린이는 93년34명,94년 24명이나 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를 비교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들의 사망률이 어른보다 무려 30배나 높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로 주택가 골목이나 소방도로에서 일어나는만큼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운전자의 안전운전도 요망된다"며"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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