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호남 금융교류 물꼬

대구와 광주를 잇는 금융 창구가 열린다.광주은행(행장 송병순)은 31일 대구동구신천동81의2 건물에 1백20번째 영업점인 광주은행 대구지점(지점장 윤상현)을 개설한다.

광주은행의 대구 첫진출은 역외 영업점 확충을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두 지역간의 경제교류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할수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또 사회.문화등 부문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게끔 지원,두 지역간의 공동체 의식 확산에 상당한 도움이 될것으로 은행관계자들은 내다보고있다.광주은행은 최근들어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지역과의 경제교류가 확대됐지만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금융 창구가 없어 불편해하던 기존 거래처들이 대구에 영업점을 열것을 강력히 요청해와 지점개설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은행측은 "대구의 영업점 개설은 두 지역간의 교류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지역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 밝혔다.

광주은행은 대구은행과 함께 지방은행중 최고의 경영성과를 보이고있는데 지난해말 총수신 3조4천29원중 광주.전남 이외지역 8개 지점의 수신비중이23.9%를 기록,역외 영업점의 활동이 타 지방은행보다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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