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31일로 15개 시·도지사 출마후보 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공천자를내정하거나 선거인단 투표에 의한 경선지역을 선별하는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관계기사 3·4면
민자당은 후보등록을 마감한후 4월10일까지 경선희망자에 대한 시·도지부의견서제출과 중앙당 내부심의를 거쳐 시·도별 선거인단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3인이내)를 4월12일 당무회의에서 심의, 선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인선난과 경선후유증및 계파갈등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시·도지사후보를 경선 대신 합의를 통해 추천하는 쪽으로 전환함에 따라 경선지역은 크게 줄고 후보추천도 당초 계획인 4월12일 이후로 크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용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은 필요성이 있다면 하는 것"이라면서 "경선없이도 좋은 후보가 합의될 수 있다면 경선을 할 필요는 없다고생각한다"며 경선지역 최소화방침을 재확인했다.
후보등록마감일인 이날오전 이명박의원(전국구)이 현역의원으로는 서울시장후보로 첫 등록한데 이어 이인제의원도 경기도지사 공천신청서를 제출했다.최기선전인천시장 염홍철전대전시장 김혁규전경남지사 이상용전강원지사등도이날중으로 후보등록을 접수시킬 예정이어서 시·도지사후보 공모자는 20여명선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선을 최소화한다는 지도부방침에 따라 경선지역은 인천과 경기 제주정도로 꼽히며 이들 지역도 중앙당의 조정 결과에 따라 경선여부가 유동적이다.
특히 서울은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 공천을 검토했으나 본인이 완강히거부함에 따라 사실상 백지화됐으며 이에따라 이회창전총리 박찬종의원등에대한 영입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은 문정수의원, 광주 김동환전시장, 대전 염홍철전시장이 각각내정됐으며 대구는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이상희전시장의 막판 영입이 무산될 경우 조해령전시장의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인천은 민주계가 최기선전시장을 밀고 있으나 출신의원들이 강우혁의원과의경선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기도 이인제 임사빈의원의2파전에정동성전의원이 경선을 신청해 경선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해귀의원을단독 추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강원은 한석용전지사가 경선을 포기해 이상용전지사로 단일화됐으며 충남은박중배전지사, 전북은 강현욱전농림수산부장관, 전남 전석홍전지사로 결정됐고 경북도 이판석전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의근청와대행정수석이 내정됐다.
경남의 경우 김봉조의원이 경선참여를 거부함에 따라 김혁규전지사로 조정됐다.
충북은 김덕영전지사 대신 김종호의원을 천거하는 움직임속에 구천서의원이경선을 주장하고 있으며 제주는 강보성전의원과 우근민전지사가 경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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