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라톤-스타플레이어

경북체고 배해진-제11회 전국고교구간마라톤대회 여자부경기에서 경북체고를우승으로 이끈 주역은 단연 배해진(1년).지난해 경북체중을 졸업하고 고교무대에 첫선을 보인 배해진은 4구간에 나서신입생다운 패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

2위로 바통을 이어받은 배는 가장 먼거리인 8.3㎞를 뛰면서 1위로 달리던 전북체고의 윤수미와 거리를 좁히다 200여m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 역전에성공하며 팀우승을 이끌었다.

키162㎝, 몸무게 41㎏으로 가냘픈 체격이지만 지구력등 투지가 뛰어나다.배는 "따라잡아야 되겠다는 생각만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중, 장거리 국가대표선수가 꿈이고 풀코스에도 도전하겠다"고 다부지게 소감을 밝혔다.지도교사인 김성수감독은 배에 대해 "운동하는 자세가 극히 모범적"이라고소개하면서 "체력을 길러 스피드를 보완하는게 과제"라고 밝혔다.경북체고 최성식-남고부경기 1구간서 1위를 차지한 경북체고의 최성식(2년).최성식은 지난해와 올해 진부역전에서 소구간우승을 2차례씩이나 차지, 이미유망주의 대열에 올라섰다.

울진기성국교, 경북체중을 거치면서 중, 장거리에 주력, 소질을 키워 온 최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이 1차목표.

제2의 황영조를 꿈꾸는 그는 심폐기능이 뛰어나 지구력은 보장받고 있는 상태.

키 173㎝, 몸무게 55㎏의 체격으로 다소 약해 보이는게 흠.따라서 최에게 주어진 우선 과제는 스피드 보완.

경북체고 차오섭감독은 "기대주로서 손색없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 "체력만 보완된다면 대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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