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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식목일' 이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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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거듭되고 있는 식목일이 점차 주민들의 관심이 무뎌지면서 전가족 나들이날로 변형되는등 식목행사가 퇴색돼 가고있다.수년전까지만 해도 식목일에는 전공무원및 학교, 기업체에서 대규모의 식목행사에 솔선하여 참여, 나무심기붐이 고조됐으나 2~3년전부터 자율적인 식목행사란 미명아래 일부공무원들만 마지 못해 참여하는등 형식적인 행사로 전락되고 있다.

특히 잦은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지역이 매년 급증되고 있는데다 올해처럼 극심한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의 공익기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실정에 처해있어 경제림으로의 수종갱신등 식목작업의 대대적인 혁신이 요청되고있는 반면, 일선 시군의 조림사업은 해마다 산불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속성수보식작업에만 급급하는등 후진성을 면치 못해 우리나라 산림정책은 갈수록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미시의 경우 올해 식목일 식수작업은 고작 실과소직원 20% 1백여명으로 작년에 발생된 형곡동 87번지 일대 산불피해지역 2㏊의 보식에만 그치고 있다.이같은 현상으로 주민들은 식목작업에 참여할 기회조차 없으며 어린 학생들은 식목행사가 무엇인지 조차도 모른채공휴일로 넘겨버리는 사태까지 발생,식목교육의 황폐성까지 초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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