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품 '판촉' 밀물-판매급증…국내업체 타격

본격적인 시장 개방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대규모 대회를 비롯, 고가의 사은행사를 열거나 파격적인 세일로 국내시장 잠식에 열을 올리고있다.벤츠나 볼보등 수입자동차 회사들은 국제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아마추어골프대회 예선전을 열고 수입완구업체들도 대규모 대회를 통한 새로운 판촉전략을 펴고있다.최근에 판매가 급증하고있는 수입의류와 화장품 가전제품도 대폭적인 가격인하와 사은행사를 마련,국내 업체에 타격을 주고있는 형편이다.이밖에도 수입화장품 회사들은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마련,올해부터 시세이도에스티로더 크리스찬 디오르 랑콤 시슬리등이 가방을 선물하고 샘플을 엄청나게 뿌렸다. 겔랑은 올해초 10%의 가격인하를 단행,보다 낮은 가격으로 고객을 파고들고있다.

세일을 하지않던 겐조에스까다 모스키노 막스마라 페니브렉 등 여성수입의류도 올해초 20~30% 할인행사를 열었고 에스쁘리 시슬리등은 평균 40%의 가격인하 행사를 가지기도했다.

수입가전제품중 제너럴 일렉트릭의 경우 신제품 냉장고에 대해서는 44%의 할인율을 적용,거의 절반값으로 신제품 홍보에 총력전을 펴고있고 이외에 AEG청소기 아스코 식기세척기 세탁기등도 10~20% 할인판매 행사를 가져 국내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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