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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경마장건설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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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1천2백억원을 들여 조성키로 한 경주 제2지방경마장건설사업이토지보상늑장에다 발굴비 집행기관마저 선정되지 않아 시작첫해부터 난항이계속되고 있다.한국마사회가 제2지방경마장부지로 확정한 경주시 손곡동등 29만평부지에는문화재관리국이 지난해말 3차례에 걸친 지표조사에서 다양한 매장문화재가확인돼 이를 발굴한뒤 경마장을 건설토록 요구한바 있다.

이에따라 한국마사회는 경주시와 공동으로 시굴에 필요한 편입토지보상을 위해 지번별조서및 토지보상도를 작성하는 한편 오는 15일 경마장경주건설단개소식과 함께 본격추진키로 했었다.

그러나 당초 올상반기에 끝내기로 한 토지보상이 지금까지 감정조차 안된 상태에 있고 문화재연구소마저 시굴계획을 세우지 않는등 경마장건설사업이 겉돌고 있다.

특히 발굴에 앞서 확정돼야할 발굴비 집행기관선정을 놓고 한국마사회와 경주시·문화재연구소등 3개기관이 서로 기피해 발굴지연을 부채질하고 있다.문화재연구소관계자는 "당장 시굴이 된다해도 시굴에서 본발굴로 이어지면서발굴기간이 1년~1년6개월이상 걸려 공기내 준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발굴비집행은 한국마사회측이나 경주시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시관계자는 "공사지연은 매장문화재때문에 마사회가 적극성을 보이지 않기때문이며 문화재 분포지역이 돼 공사추진에 장애요인이 많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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