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근 이경근 김재엽 이병주 등으로 이어지며 세계무대를 주름잡던 대구유도는 몰락하고 마는 것인가.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제23회 춘계전국남 여중고연맹전 결과는 대구유도의 어두운 앞날을 보여주고 있었다.
대회결과 대구는 남녀중고 개인전 총31개 체급 가운데 남중 남고부에서 각각1위에 오른 2명을 포함, 고작 8명만이 3위권에 들었다.
단체전에서도 그나마 영신고가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 체면을 지켰을 뿐중앙중 계성 등 유도명문들은 초반탈락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이에 대해 지역유도인들은 대구교육청 유도회 등의 안이한 자세가 빚은 당연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중고유도의 기초가 되는 국교부에서 과거 5~6개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것이 지금은 2개팀으로 줄었고 그나마 산격국교만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
이는 학부모들의 투기종목기피현상으로 학교당국과 교육청이 유도부육성에소극적이어서 유도를 교기로 정한 학교 대부분이 형식에 그치고 있기 때문.최근 유도명문으로 부각하는 경민고 비봉종고 등 경기 충청 등이 보유하고있는 국교유도부가 평균 5~10개에 이르는 점에서 대구유도 몰락원인은 쉽게드러난다.
여기에 대구유도회의 체계적인 선수육성방안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한 유도인은 "학교와 교육청이 유도부육성에 무관심한데다 대구유도회마저활성화대책을 내놓지 못한채 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수년내대구유도의 맥이 끊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9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제가 실시된다.입시는 오는 12월23일부터 입학식전까지 각 대학별로 치러지며 내년도 전문대모집정원은 올해보다 2만여명이 늘어난 23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가 14일 발표한 96학년도 전문대 입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수험생의 혼란방지를 위해 올해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토록 하되 4년제 종합대학처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제를 도입, 총입학정원의 2%이내(또는 학과별 정원의 10%이내)에서 정원외로 선발토록 했다.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자는 김숙희 교육부장관이 지난달말 국회에서 밝힌 대로읍·면소재 고교 출신자로 부모와 함께 읍·면지역에서 3년동안 학교를 다닌학생으로 제한된다.
또한 모집정원은 전문대 육성차원에서 매년 2만여명씩 증원키로 함에 따라올해의 21만5천4백69명보다 2만명가량이 늘어난 23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입시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발표 다음날인 12월23일부터 3월초 입학식전까지로 올해의 27회 보다 더 늘어 수험생의 복수 지원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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