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경북대학.학회, 광복50주년 학술행사 풍성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학회들이 광복 50주년과 관계되는 학술행사를 풍성하게 연다. 해외에 산재한 한국 문헌의 현황을 파악하거나 통일문제를 전망하고 4대 선거와 연관된 지역발전, 북한 핵문제, 한중 근현대사상등을 주제로한 학술행사들이 대표적이다.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엄재호)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6월 북미회담과남북관계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유기룡)는 대학의사회교육과제와 전망(10월)과 한국현대소설의 이론적 점검과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6월), 퇴계연구소(소장 송휘칠)는 '동강선생의 사상과 문학'(5월)을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농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김길웅)는 지방자치시대에 대응한 자치농정 개발 세미나(5월), 위상수학연구소(소장 기우항)는 위상수학및 기하학에 관한 새로운 이론정립과 현상심층연구(10월), 동방한문학회(회장 김시황)는 남명 조식의 사상과 문학(10월)에 대한 세미나를 각각 갖는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신귀현)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한국 문헌의실태를 파악하는 '광복 50주년 기념 한중일 한국문헌현황'국제학술대회(11월)를 갖는다. "원래 소련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한국 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하려다가 재정상 동양권으로 국한했다"는 신소장은 "해외에 있는 귀중문헌들의 현황을 종합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여소강(연변대) 부선종(청화대, 중국 전적조사위원회 주임) 손창무교수(남개대)이며일본에서 후지모도교수(부산대, 부산대) 한국에서 이수건(영남대) 이태진(서울대) 이정섭씨(문화재관리국 전적 전문위원)가 참여한다. 여교수는 연변에있는 한국문헌(독립투사들의 활동기록), 부교수는 경사자집(경서 사서 제자백가서 문집), 손교수는 불교경전에 관해 발표하며 후지모도교수는 일본내실태를 발표한다.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소장 우철구)는 광복 50주년 기념 '남북한 경제교류와 강대국과의 관계'(5월)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등 세미나를 열게된다. 환경문제연구소(소장 박영규)는 한일환경문제심포지엄등을 연다.계명대는 유네스코와의 국제전문가 회의(6월), 중국 사회과학원과 공동으로한중 근현대사상의 정치 경제 문화에 미친 영향(10월), 미국 롱아일랜드 존딕비부부 초청 영문학강연(6월)등을 열게 된다.

한국국제정치학회 영남지회(지회장 윤용희)는 '북한 핵문제와 동북아시아의전망'을 주제로 조지워싱턴대 로버트 마닝교수 초청강연회를 열었으며 통일논의를 재조명하고 남북한 관계의 제도적 재정립을 위한 세미나(주제 '김정일 체제와 남북한 관계', 11월)도 가질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